블로그

알림톡 비용, 건당 단가에 숨은 비용 구조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사장님의 앞길에 놓인 선택을 함께 고민하는 브랜더스입니다! 👋

주문이 들어오고, 배송이 출발하고, 며칠 뒤 재구매 쿠폰이 나가고.
접점마다 알림톡이 붙는데, 견적서엔 "건당 8원"이라 찍혀 있어 마음이 놓였죠.
그 숫자 하나 보고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월 1만 건이면 8만 원, 그렇게 예산을 잡아뒀고요.
그런데 월말 정산서를 열었더니 청구액이 12만 원 가까이 찍혀 있습니다.

발송량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예상의 1.5배라니, 어디서 새는 걸까요.
오늘은 이 청구서를 한 줄씩 뜯어서, 실제로 도착한 한 건이 얼마인지 하나씩 계산해 볼게요.

💡 읽기 전에 세 줄로 먼저

  • 견적서의 건당 단가는 알림톡이 무사히 도착했을 때의 가격입니다.
  • 실패분은 더 비싼 SMS·LMS로 대체발송되고, 이 줄은 견적서에 없습니다.
  • 그러니 단가는 보낸 값이 아니라, 청구서에 찍힌 도착값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 단가·실패율·대체발송 비율은 채널·카테고리·발송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산서 청구액이 예상의 1.5배가 된 그날

"건당 8원이면 문자보다 싸다"는 계산으로 시작했습니다.
발송량 곱하기 단가, 딱 그만큼만 나올 줄 알았죠.

그런데 청구서엔 예산의 1.5배가 찍혀 있습니다.
범인은 명세서 아래쪽, 알림톡이 아닌 다른 줄에 숨어 있고요.

SMS, LMS, 그리고 이름도 낯선 "대체발송"이라는 항목입니다.
견적서엔 한 줄도 없던 것들이, 정산서엔 또박또박 붙어 있죠.
사장님 머릿속 저울은 처음부터 발송량 곱하기 8원으로 기울어 있었으니, 어긋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낯선 줄들이 어디서 왔는지부터 뜯어봐야, 청구서가 그제야 읽히기 시작합니다.


알림톡 단가에 안 잡히는 세 가지: 대체발송·검수 지연·실패율

청구서를 부풀리는 줄은 대체로 세 갈래에서 나옵니다.

대체발송 SMS·LMS 전환
알림톡이 실패한다고 그 건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대체발송을 켜뒀다면 실패한 건이 SMS나 LMS로 다시 나가거든요.
문제는 이 문자 단가가 알림톡의 두세 배, 장문 LMS는 대여섯 배까지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제일 싼 채널이 실패해서 제일 비싼 채널로 넘어가는 셈이죠.

발송 실패율
실패한 건이 곧 대체발송 물량입니다.
카카오톡 미가입, 알림톡 수신 차단, 잘못된 수신번호 같은 사유로 생각보다 자주 실패하고요.
실패율 5%인 브랜드와 18%인 브랜드는, 발송량이 똑같아도 청구서가 전혀 다릅니다.

템플릿 검수 지연
알림톡은 카카오 검수를 통과한 템플릿만 나갑니다.
반려되면 고쳐서 재검수, 승인된 템플릿도 문구를 바꾸면 다시 검수 대상이라 보통 영업일 2~5일은 잡아둬야 하죠.
게다가 2026년부터 심사가 빡빡해져서, 재구매 쿠폰 같은 혜택성 알림은 실제 거래로 지급된 쿠폰만 통과됩니다.
검수가 밀리면 발송이 밀리고, 급해서 대행에 맡기면 거기도 비용이고요.

세 줄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단가표엔 안 보이는데, 청구서엔 찍힌다는 것.

특히 실패율과 대체발송은 한 몸입니다.
실패율이 오르면 대체발송이 늘고, 대체발송이 늘면 건당 실질 단가가 조용히 따라 오르거든요.

그럼 이 셋을 발송량에 얹어서, 도착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 볼까요.


도착 기준 알림톡 실질 단가, 청구서로 다시 계산하기

진짜 알림톡 단가는 이 식에서 나옵니다.

(성공 건수 × 알림톡 단가) + (실패 건수 × 대체발송 단가) + 검수·운영 비용

이걸 전체 발송량으로 다시 나누면, 견적서의 "건당 8원"과 처음으로 같은 잣대에 놓입니다.
보낸 단가가 아니라, 도착 기준 건당 단가가 나오는 거죠.

월 1만 건을 보내는 재구매 알림 중심 브랜드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알림톡 8원, 실패율 18%, 대체발송은 SMS·LMS 섞여 평균 30원으로 잡았습니다.

구분"건당 8원" 기준 예상실제 발송 기준
알림톡 성공분10,000건 × 8원 = 80,000원8,200건 × 8원 = 65,600원
대체발송(SMS·LMS)0원1,800건 × 30원 = 54,000원
월 합계80,000원약 119,600원
도착 기준 건당 단가8원약 12원

같은 1만 건인데 청구서는 약 1.5배로 벌어집니다.
이 차이를 만든 건 단가가 아니라 실패율이었죠.

실패율을 18%에서 8%로만 낮춰도 대체발송이 1,800건에서 800건으로 줄어, 월 3만 원이 그냥 남습니다.
발송량이 5만 건이라면 이 차이는 그대로 열 배가 되고요.

단가는 보낸 값이 아니라 도착한 값입니다.
그러니 채널을 비교할 땐 광고 단가를 나란히 놓지 말고, 도착 기준 단가로 환산해서 견주세요.

이 잣대가 서면, 이제 내 청구서부터 같은 방식으로 대조해 볼 수 있습니다.

※ 위 수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실제 비용은 발송량·실패율·대체발송 구성·계약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지난달 정산서, 항목별로 대조해 보세요

거창한 분석은 필요 없습니다.
지난달 정산서 한 장을 꺼내서, 아래 항목이 우리 얘긴지 하나씩 짚어 보세요.

  1. 청구 총액이 "발송량 × 알림톡 단가"로 잡은 예상보다 크다
  2. 명세서에 SMS·LMS나 대체발송 줄이 있는데, 얼마인지 따로 본 적이 없다
  3. 전체 발송 중 대체발송이 몇 %인지(=실패율) 모른다
  4. 이번 달 템플릿 반려나 검수 지연으로 발송이 밀린 적이 있다

체크가 하나라도 걸렸다면, 지금 보고 있는 단가는 청구서가 아니라 견적서의 숫자입니다.
도착 기준으로 다시 계산할 자리에 와 있는 거죠.


메시지 솔루션 계약 전, 정산서에서 확인할 것

솔루션이나 대행을 바꿀 땐, 소개 자료 대신 이 세 가지를 물어보세요.

실패율을 낮춰주는 구조인가요
실패율은 운이 아니라 관리의 결과입니다.
발신프로필 정비, 수신 거부·잘못된 번호 정리를 알아서 잡아주면 대체발송 물량 자체가 줄죠.
청구서를 얇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대체발송을 채널별로 내가 정할 수 있나요
실패하면 무조건 LMS로 넘기는 곳과, SMS까지만 허용하거나 알림별로 끌 수 있는 곳은 비용이 다릅니다.
주문·배송처럼 꼭 도착해야 하는 알림은 켜두고, 프로모션처럼 놓쳐도 되는 알림은 끄는 식으로 사장님이 걸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실패율과 대체발송 건수가 리포트에 보이나요
이 숫자가 안 보이면 청구서를 검산할 방법이 없습니다.
발송·성공·대체발송 건수가 명세로 나오는지, 그것부터가 갈아탈지 말지의 기준이 되죠.

세 가지를 다 확인하면,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다음 달 청구서를 미리 그려볼 수 있습니다.


단가는 보낸 값이 아니라 청구서에 찍힌 도착값입니다

알림톡에 정해진 정답 단가는 없습니다.
대행사와 발송량에 따라 대략 7원에서 13원, 대량이면 그 아래로도 내려가죠.

그래서 견적서의 한 줄만 보고 계약하면, 정산서에서 놀라기 쉽습니다.
그 차이를 벌리는 건 대부분 실패율과 대체발송이고요.

단가는 보낸 값이 아니라, 청구서에 찍힌 도착값입니다.
오늘은 이 한 문장만 들고 가셔도 충분해요.

내 카테고리에서 실패율을 잘 잡아주는 메시지 솔루션이 뭔지는 브랜더스가 모아뒀습니다.

👉 메시지 솔루션 점유율, 도착 기준으로 비교하기

👉 재구매 알림 잘 굴리는 브랜드의 솔루션 살펴보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함께 보면 좋은 글